아주경제(안양)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26일 소상공인 등 시민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서민경제 중추에 해당하는 골목상권의 어려움을 인지, 이를 위해 각종 정책과 해결방안 등 정책·해결방안등에 주안점을 두고 열띈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동네슈퍼마켓, 재래시장, 식당 등 골목상권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업종들의 문제점으로 주차공간 부족, 카드거래 불편, 휴게시설 부족 등 일상에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편사항을 꼽았다.
또 골목상권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운영 주체인 소상공인들과 소비자인 시민들이 소통하고, 상생과 협력을 통해 보다 활기찬 골목상권을 만들어 가야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시 차원에서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개선, 융자, 창업·경영 등 전문교육, 주차공간 확보 등에 대해 지원해주는 것이 필요한 정책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 시장은 “골목상권의 경제가 살아나야 지역경제가 건강하고 튼튼해 질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이번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위해 제시된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반영하여 소통과 공감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탁토론회에서 선정된 과제는 사업부서의 검토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면밀히 분석하고, 토론자들의 의견사항을 최대한 수렴, 골목상권 활성화 시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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