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전북 새만금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노마드 시장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노마드 시장은 방문객들이 캠핑에 필요한 먹거리와 식료품들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인근 지역의 신선한 농수산물들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접할 수 있다"며 "특히 농어, 우럭, 도미, 광어 등 고군산군도 인근에서 잡힌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축제에서 새만금개발청 측은 참가비 5만원 중 3만원을 상품권으로 돌려줘 노마드 시장에서 식재료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밖에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먹고 즐길 수 있도록 내달 3일에는 '노마드 역할놀이(Role Playing Game)'에서 임무성공 시 바비큐용 돼지고기도 제공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 복합도시조성과장은 "새만금 인근의 지역 먹거리(로컬 푸드) 업체들과 협력해 노마드 시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를 신선하고 질 좋은 지역의 농수산물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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