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해당 기간 전산시스템 개편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로의 번호이동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T 고객은 이번 전산 개편 기간 온·오프라인 유통점에서 유·무선 전화의 번호이동 외에 신규가입, 기기변경, 요금납부, 각종 서비스 해지 및 변경 업무를 이용할 수 없다. 다만 분실 및 A/S 접수, 서비스 일시 정지 및 복구 신청은 114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고객은 번호이동을 제외한 신규가입과 기기변경 등 기존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방통위는 지난 25일부터 이통사 유통점을 대상으로 단속에 들어갔다. 업계에서는 번호이동이 재개되더라도 시장이 과열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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