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016년 헬기로 이송된 환자는 부상 환자가 503명, 질병 환자가 378명이었다.
부상 환자 중에는 교통사고 등 외상성 사고를 당한 이들이 308명이었고 외상성 환자가 63명, 기타가 132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인천 도서 지역에서 이송된 환자가 459명이고 전남이 257명으로 뒤를 이었다.
안전처는 인천 도서 지역에서 특히 헬기로 이송된 환자가 많은 것은 민간 헬기로 이송하기 곤란한 백령도 등 군사보호구역에서 대부분의 응급환자를 119구급헬기로 옮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전국 소방본부에는 구급출동을 위한 소방헬기 28대가 운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10대는 구급 장비를 갖춘 전문 구급헬기다.
안전처는 올해 제주도에 소방헬기가 새로 배치돼 중증 응급환자의 수도권 이송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으리라고 내다봤다.
국민안전처 권대윤 119구급과장은 "도서 지역 응급환자의 소생률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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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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