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이용고객 10명 중 6명이 스마트폰으로 금융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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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3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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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스마트폰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이용건수가 하루 평균 1억건에 가까워지고 있다.

또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에서 스마트폰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 분기 증가해 60%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 1분기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9412만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5.9%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5738만건으로 전 분기보다 7.3% 늘었다. 전체 인터넷뱅킹의 61.0%에 해당한다.

인터넷뱅킹에서의 스마트폰뱅킹 비중은 2015년 절반(54.1%)을 넘어선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3월 말 현재 등록고객 수도 스마트폰뱅킹이 7734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3.6% 증가했다.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1억2532만명) 대비 61.7%에 해당하는 규모다.

스마트폰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전 분기보다 8.3% 늘어난 3조6258억원으로 조사됐다.

이용금액 기준 전체 인터넷뱅킹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6%다.

인터넷뱅킹은 주로 금융 조회서비스에 사용됐다.

1분기 인터넷뱅킹 조회서비스는 8608만건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7.4% 늘어 전체의 91.5%를 차지했다.

반면 인터넷뱅킹을 통한 자금이체는 804만건으로 같은 기간 8.1% 감소했다. 이용금액도 41조8901억원으로 4.6% 줄었다.

대출신청은 2613건으로 5.6%, 이용금액은 288억원으로 25.3% 각각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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