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2일 시작된 인천에서의 경기는 한국전이 없다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경기 평균관중 6200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다.
이는 한국전이 없는 타 개최도시에 비해서도 높은 관람을 보였으며, 데이터상으로도 인천시에서 모집한 서포터즈가 큰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인천시가 모집한 서포터즈는 총 1만2000여명으로 매경기당 3000여명이 관람하여 입장관중의 약 50%를 차지하는 매우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한편, 시는 경기일별로 시장, 부시장이 참석하여 FIFA 및 조직위 인사, 경기국 대사들을 환대함으로써 인천시를 세계에 알리는데 매우 적극적으로 응대, 금번 대회에 대한 인천시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 주었다.
대회운영면에서는 대회의 꽃인 자원봉사자들이 그 역할을 충분히 해줌으로써 운영의 매끄러움을 보여주었으며, 안전상에서도 아무런 문제없이 안전한 대회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참가경기국 감독들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은 물론 보조경기장 잔디 등 시설이 유럽의 명문구장에 비해도 손색이 없다며 매우 만족해 하였다.
에콰도르와 미국전에서 추가시간에 이루어진 극적 동점 드라마, 포르투갈의 역전골에 의한 극적 16강 진출 경기 등 매경기가 드라마인 인천경기, 경기수가 부족한 것이 아쉬울 정도로 인천경기 열기는 너무도 뜨겁다.
마지막 6. 1일의 16강(멕시코VS세네갈, 미국VS뉴질랜드)전도 강호들의 격돌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인천 축구팬들의 관심과 열기가 더욱 불타올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 가득 메워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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