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내포)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이 충남도청을 중심으로 한 내포신도시와 원도심의 동반성장을 위한 굵직굵직한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모양세다.
군은 최근 충남도청(내포)신도시와 홍성 원도심과의 체계적인 도로망 구축 및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홍성 북서부순환 도시계획도로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7일에는 김석환군수를 비롯한 사업관계자와 용역사 각 분야 책임기술자들과 함께 향후 실시설계의 세부일정 및 절차 등을 보고하는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이 자리에서 충남도청 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급증하는 교통량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하여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자 의견을 함께했다.
해당 도로는 연장 3.2km, 폭25m로, 올 5월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여 이듬해 2월까지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우선 금년 하반기부터 추경예산에 확보된 군비 43억원으로 교통체증해소 구간의 편입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협의를 시작하여 2018년 12월 보상 마무리와 2019년 상반기 공사를 착공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00억원에 이른다.
한편 군은 그 외에도 내포신도시와 원도심의 동반성장을 위한 각종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옥암지구 도시개발지구에 육아 친화형 아파트와 호텔유치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오관리 477-1번지 일원 4만 9655㎡에 160억 원을 들여 오관지역 도시계획시설을 조성중이다.
2008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시계획 도로 주차장, 공원 등 기초 인프라를 확충해 오관리 개발의 기본그림을 그릴 계획이다. 개발방식은 현재개량방식과 공동주택건설방식 혼용이다.
오관리 9, 10리 일원 3만 7997㎡에는 2020년까지 60억 원을 투입해 농촌중심지 개발사업을 진행한다. 배후마을과 도시를 연결거점으로 활용, 지역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 주차장 신설, 지역경관 개선 등이 주 사업으로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연계 추진한다.
또한, 수도권 전철 유치로 서해안 물류, 교통 중심지로 부각되는 홍성역을 중심으로 한 2017~2020년까지 총사업비 310억원이 소요되는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및 58억원 사업규모의 역재방죽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차질없이 순항중이다.
홍성역에서 내포 첨단산업단지 구간에 2016~2020년까지 총 442억을 투자해 진입도로(L=3.97km, B=19.5m)를 개설공사 시행 등 기반시설 조성에도 노력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포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할 수 있는 각종 지역개발 사업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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