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김창원 KB국민은행 신탁연금그룹대표(전무)와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부양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아 금융과 펫 의료를 융합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KB 펫(Pet) 신탁'에 대한 자문 및 홍보 △상품∙서비스 개발 관련 상호 협력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원인 수의사 대상 세무·부동산 등 전문가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KB 펫(Pet) 신탁 가입고객에게는 반려동물 부양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출시된 KB 펫(Pet) 신탁은 반려동물 주인이 사후에 반려동물을 돌봐줄 새로운 부양자를 미리 지정하고, KB국민은행을 통해 보호∙관리에 필요한 자금을 부양자에게 지급하는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개와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 만 19세 이상의 개인으로 일시금을 맡기는 경우 200만원 이상, 월적립식의 경우에는 1만원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납입 최고한도는 1000만원이다. 투자성향에 따라 단기특정금전신탁(MMT)형과 상장지수펀드(ETF)형으로 운용 자산을 선택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 부양인구가 날로 늘어나고 있고, 관련 금융서비스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 니즈를 반영한 금융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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