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의 어떤 행동에도 남북교류 한다는 뜻 아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30 11: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통일부 당국자가 30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에도 민간교류는 진행한다는 정부 방침이 안이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북한이 어떤 행동을 한다 해도 (남북교류를) 한다는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면 남북교류에 대한 정부의 기존 입장과 움직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북접촉이나 방북도 여건이 돼야 한다"며 "이것이 남북교류협력을 완전히 제한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더 나빠지면 (남북교류가) 어려울 수도 있다"면서 "상황도 항상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외에 추가로 대북접촉 승인이 이뤄진 것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주초에는 없을 것같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기본적으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풀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대한민국이 최대한 압박을 가하겠다는 것은 변함없다"며 "그런 가운데 국제사회 대북제재의 틀에 포함되지 않는 남북교류를 통해서 남북관계 단절도 뚫고 북의 태도변화를 가져오려는 것이 우리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