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내포) 허희만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중)이 전국 5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세먼지와 녹조, 감염병 등 보건·환경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30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등 4개 보건환경연구원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최근 미세먼지와 같은 월경성 환경 문제와 현안 문제인 녹조, 감염병, AI 등 지역을 초월한 보건 문제가 크게 대두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 협력을 증진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을 비롯한 전국 5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와 녹조, 감염병 대응에 앞장서는 한편,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수생태계 보전 등 분야별 정보를 교환하고 정책 수립을 지원해 보건환경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외에도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향후 세미나, 학술대회, 토론회도 공동으로 개최해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월경성 보건환경문제는 한 지역의 노력만으로는 해법을 찾기 어렵고 지역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 간 긴밀한 연구 협력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효과적인 대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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