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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예탁원 사장 "올해 안에 전자투표시스템 기술검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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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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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예탁결제업무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활용하기 위해 전자투표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PoC·Proof of Concept)을 올해 안에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30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마련한 “핀테크와 인공지능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 세미나에서 '4차 산업혁명과 자본시장 Post-trade 산업 혁신'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기술이 자본시장과 Post-trade 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주요 해외 사례에 대한 소개와 예탁결제원의 대응 현황 등을 발표했다.

그는 "예탁결제 비즈니스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전자투표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PoC:Proof of Concept)을 올해 안에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PoC란 기존 시장에서 사용되지 않던 기술을 도입하기 전, 개발을 담보하지 않고 기술 검증을 목적으로 수행하는 소규모 프로젝트를 말한다.

이 사장은 또 "예탁결제원이 보유한 증권 정보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는 정보의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픈 API란 인터넷 이용자가 직접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프로그램이다.

그는 이어 예탁결제원이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자증권제도 추진계획도 밝혔다. 전자증권제도 도입은 증권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를 통해 자본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이 사장은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기술의 도입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혁신기술을 비즈니스에 적용·시행하기에 앞서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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