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 아주경제 이수완 글로벌에디터]
아주경제 이현주 PD = 미국, 일본, 독일 등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지난 주말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G7은 북핵문제 및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공조를 유지했지만, 무역과 기후변화에서는 이견을 보이면서 그동안의 결속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과 기후변화 문제에서 나머지 6개 국가와는 크게 다른 입장을 보여 합의를 힘들게 했습니다. CNN 등 외신들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가 외톨이였다고 지적하면서, 미국과 다른 주요국과의 균열로 세계 전체의 불안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러시아 스캔들로 국내정치에서 코너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를 통해 위기 상황을 극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메르켈의 발언은 미국과 유럽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2차 세계대전 뒤 오랫동안 다져온 의존적 상호관계가 어느 정도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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