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포츠 독일어판은 29일(한국시간) 정현을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떠오르는 스타’ 5명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정현을 ‘한국에서 온 강력한 다리’라고 소개하며 “극한에 가깝게 훈련받은 다리의 비밀은 근육에 있다. 근육은 그에게 놀라운 스피드와 폭발성을 선사했다”고 호평했다.
정현은 이달 초 독일 뮌헨에서 열린 BMW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10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 4강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정현과 함께 주목해야 할 선수로 알렉산더 즈베레프(10위·독일)와 보르나 초리치(40위·크로아티아), 프란체스 티아포(68위·미국), 카란 카체노프(53위·러시아)를 꼽았다.
이에 앞서 28일 미국 뉴욕타임스도 정현을 도미니크 팀(7위·오스트리아)과 즈베레프와 함께 프랑스오픈에서 ‘지켜볼 남자 선수 3인’으로 선정했다. 즈베레프는 프랑스오픈 우승 후보로 꼽힌다.
정현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오픈 1회전을 치른다. 정현의 상대는 샘 퀘리(28위·미국)로 첫 맞대결이다. 정현의 역대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15년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의 2회전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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