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방' 차태현 "유호진 PD, 제가 절실해 보였다…내게도 좋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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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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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차태현이 ‘최고의 한방’의 공동연출을 맡겠다고 결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차태현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금토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극본 이영철, 이미림 / 연출 유호진, 라준모(차태현), 김상훈 / 제작 몬스터 유니온, 초록뱀 미디어) 제작발표회에서 “저를 필요로 하는 느낌을 많이 느꼈다. 유호진PD가 연기자와의 호흡을 모르기 때문이다. 도움이 절실해보였다”며 웃었다.

이어 “저에게는 배우로서든 개인적으로든 좋은 경험이었다. 과연 이 드라마 도움이 되냐 안되느냐가 중요했다”며 “서로 이야기하고 많은 생각을 해보고 이런 저런 고민을 해본 끝에 최선을 다해서 도전해보자고 해서 연출을 하게 됐다. 충분히 오랫동안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차태현은 이지훈(김민재 분)의 호적상 아빠로 1993년도에는 잘나가는 매니저였으나 현재는 '월드기획'이라는 별 볼일 없는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빵집 아저씨 이광재 역을 맡았다.

한편 ‘최고의 한방’은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의 20대 청춘 소란극으로, ‘1박2일’을 연출했던 유호진 PD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 더불어 배우 차태현이 라준모라는 예명으로 함께 연출했다. 오는 6월 2일 밤 11시를 시작으로 매주 금~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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