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써클 : 이어진 두 세계’ 김강우의 정체가 드디어 공개된다.
tvN 최초 SF추적극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연출 민진기/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측은 30일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한 김강우의 정체가 드러날 것을 예고했다.
tvN의 새로운 도전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써클’은 치밀한 전개와 배우들의 하드캐리 열연의 시너지가 더해지면서 단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한국형 SF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역대급 스토리라인은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압도적인 중독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반전과 충격 전개의 중심에 2037년 ‘파트2:멋진 신세계’를 이끄는 김준혁(김강우 분) 정체를 둘러싼 비밀이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준혁은 20년 전 과거이자 ‘파트1:베타 프로젝트’ 김범균(안우연 분)이 외계인에 대한 증거를 쫓던 방에서 포착돼 궁금증을 더한다. 김범균이 실종된 그날 그대로 외계인의 증거들이 가득한 벽 앞에 선 김준혁은 생각에 사로 잡힌듯 날카로운 눈빛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같이 공개된 컷에서 김준혁은 큐브 퍼즐을 손에 들고 있다. 김우진(여진구 분), 김범균 형제가 어린 시절부터 습관처럼 손에 들고 있던 것이 바로 이 큐브. 김우진, 김범균 중 과연 누구인지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억을 되살리는 듯한 김준혁의 눈빛은 4회에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김준혁은 매회 반전 엔딩을 선사했다. 스마트지구 최초의 살인사건으로 스마트지구 입성이 결정된 1회 엔딩에서 김준혁이 김우진, 김범균 중 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안정케어 시스템을 불신하는 그의 목에서 안정케어칩 삽입 흔적이 발견되며 멘붕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지난 3회에서 다시 돌아온 기억으로 힘들어하는 이호수(이기광 분)에게 “나도 내가 누군지 몰라. 난 기억이 없다”고 충격 고백하면서 다시 한 번 충격을 안겼다. 충격과 반전이 이어질수록 도대체 김준혁의 정체가 누구인지,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써클’ 제작관계자는 “김준혁의 정체는 2017년과 2037년을 잇는 핵심 열쇠”라며 “오늘(30일) 방송되는 4회에서 김준혁의 정체가 드디어 드러날 예정이니 그 동안 공개된 단서를 통해 함께 추리하며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써클’은 2017년 미지의 존재로 인해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쫓는 ‘파트1: 베타프로젝트’와 감정이 통제된 2037년 미래사회 ‘파트2: 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tvN의 새로운 도전이자 한국형 SF 드라마로 눈길을 끌고 있는 ‘써클’ 4회는 오늘(30일) 밤 10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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