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40년간의 흡연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을 받은 60대 남성 허태원씨(65)가 출연하는 증언형 금연광고를 이날부터 TV와 라디오에서 선보였다.
국내 증언형 금연광고는 2002년 개그맨인 고(故) 이주일이 출연한 광고와 2016년 구강암 판정을 받은 남성 출연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허씨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며 흡연 폐해를 더욱 진실 되게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줬다. 그는 "저처럼 질병에 걸리고 나서야 금연하지 말고, 본인의 의지로 끊을 수 있을 때 오늘 당장 금연하세요'라며 회한이 담긴 진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허씨가 걸린 COPD는 흡연 등으로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해 폐기능이 떨어지고 호흡이 어려워지는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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