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대통령, 사드 발사대 갯수도 여태 몰랐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30 21: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체계) 발사대 2기 외에 4기의 발사대가 비공개로 국내에 추가 반입된 사실을 뒤늦게 보고 받은 데 대해 자유한국당은 오히려 문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했다.

정준길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사드 1개 포대에 6기 발사대로 구성돼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그런데 문 대통령은 이를 몰랐다는 말인가. 몰랐다면 무능하다는 것이고, 알고도 마치 사드를 추가로 배치하는 양 호들갑을 떤 것이라면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더욱이 국방부는 지난 26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관련 사실을 보고 했다고 한다"면서 "정 실장이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면 이야말로 국기문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왕지사 문 대통령이 진상조사를 지시한 만큼, 정 실장에 대해서도 성역 없이 조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