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안산)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이민근)가 운영 중인 ‘안산시 청소년의회’가 29일 제1차 상임위원회를 열어 3개 상임위원회 간사 선임을 마쳤다.
지난 15일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을 완료한 청소년의회는 이날 기행정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 별로 회의를 진행해 간사를 선임했다.
기획행정위원회에는 강태우(광덕중) 청소년 의원이, 문화복지위원회에는 김수민(송호중) 청소년 의원이, 도시환경위원회는 심지민(안산중) 청소년 의원이 각각 간사로 선임돼 위원장들과 상임위원회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청소년의회 의원들은 상임위원회 개최에 앞서 의회 대회의실에서 조례안 제정 및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청소년 의원들은 △학교 주변 도로 포장 및 보도 블록 공사 시 학교 측과 협의 필요, △길거리 쓰레기통 추가 설치, △페달로 정류장 확대 설치 등을 건의사항으로 내놨으며, 앞으로 매달 회의를 통해 이날 제시된 건의사항을 포함, 평소 생각해 왔던 아이디어를 조례로 구체화하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이민근 의장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 체험을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안산시 청소년의회가 취지에 맞게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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