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에서 개최국 한국에 3-1로 이겼다.
페이시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4-4-2포메이션에 대해 대비했는지 묻는 말에 "경기의 비결은 포메이션에 있지 않았다. 경기가 힘들 거로 생각했다"면서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팀에서 뛰고 있는 포르투갈 선수들과 한국 선수들의 실력 차이를 묻는 말에 "한국 축구의 현실을 모르지만, 한국에는 좋은 선수들이 있다"면서 "훌륭한 3~4명의 선수가 있다. 한국은 조직력이 좋았다"고 말했다.
1991년 이 대회에서 선수로 우승하기도 했던 페이시 감독은 "당시 우승은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선수들을 지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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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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