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정치 리스크 영향 속 하락…런던 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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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31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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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유럽의 주요 증시는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조기 총선 가능성 대두 등이 투자의 불확실성을 높였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제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8% 내려간 7,526.51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4% 하락한 12,598.6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0% 떨어진 5,305.94에 각각 장을 끝냈다.

범유럽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59% 밀린 3,557.74에 거래를 종료했다.

전문가들은 이탈리아 주요 정당들이 오는 9월 총선을 목표로 새로운 선거법 개정안에 합의할 것이라는 뉴스와 더불어 그리스 구제금융 문제를 둘러싼 갈등 소식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우려 사항으로 부각된 것이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uni@yna.co.kr

(끝)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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