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3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 극장에서 열린 '브누아 드 라 당스' 시상식에 후보로 참가했지만 수상자 명단에 들지는 못했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박슬기와 이재우는 각각 '최우수 여성 무용수(Female Dancer)' 부문과 '최우수 남성 무용수(Male Dancer)' 부문 후보로, 솔리스트 겸 안무가 강효형은 '안무가(Choreographer)' 부문 후보로 이번 시상식에 참석했다.
'브누아 드 라 당스'는 1991년 국제무용협회 러시아 본부가 발레의 개혁자 장 조르주 노베르(1727-1810)를 기리기 위해 제정, 1992년부터 시상한 세계적 권위의 상이다.
한 해 동안 세계 각국의 정상급 단체들이 공연한 작품을 심사 대상으로 해 매년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실비 길렘, 줄리 켄트, 이렉 무하메도프 등 세계적 발레 스타들이 이 상을 받았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강수진(1999년), 김주원(2006년), 김기민(2016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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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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