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상태 양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31 03: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경북대학교 방사선과학연구소가 30일 2016년도 한울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결과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한울원자력본부 제공]


아주경제(울진) 최주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용역 기관인 경북대학교 방사선과학연구소가 30일 2016년도 한울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결과 설명회를 개최해 “주변 지역의 환경방사능 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한울원전 부지 주변 19개 지점에서 채취한 시료 574개와 지역주민과 공동으로 채취한 주민관심시료 82개를 대상으로 방사능을 분석한 결과, 인공 방사성핵종 세슘(Cs-137), 스트론튬(Sr-90), 삼중수소(H-3)가 검출됐다.

이 가운데 세슘(Cs-137), 스트론튬(Sr-90)은 원전가동과는 무관하게 일반 지역에서도 동일한 수준으로 검출됐으며, 삼중수소(H-3)는 일부 미량이 검출(1.08~19.2Bq/L) 됐다.

빗물에서 검출된 삼중수소(H-3)의 경우, 빗물은 음용수가 아니지만 이를 1년간 음용한다고 가정할 때,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의 일반인에 대한 선량한도 권고치 1mSv의 0.0252%로 그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다.

한울원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울원전은 환경방사능 조사의 객관성 및 투명성 확보를 통하여 발전소 주변 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