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울진) 최주호 기자 =경북 울진군은 왕피천의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60명의 탐방객을 모집해 지난 5월 27~28일까지 양일간 왕피천계곡 생태탐방 대장정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장정은 울진 왕피천계곡 에코투어 사업단에서 주관하고 울진군과 대구지방환경청 왕피천환경출장소가 후원해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실시했으며, 오는 6월 10~11일에 한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다.
왕피천유역은 빼어난 자연경관은 물론 멸종위기종과 희귀 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지역으로 식생 및 생태자원의 가치가 매우 높아 지난 2006년부터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환경부의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이기도 하다.
대장정에 참가한 김모씨(경기도 수원시)는 “왕피천의 아름다운 경관과 푸른 계곡수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며 생태관광을 즐기는 많은 국민들이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며 좋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울진군과 왕피천계곡 에코투어 사업단 관계자는 “지난 4월에 갖은 탐방안내소 전시관 개관 및 이번 대장정을 통해 왕피천계곡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주민 소득 창출을 위하여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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