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코 주 검찰은 이날 우에후킬야 엘 알토 시의 길베르토 무리요 아구아요(52) 경찰서장이 전날 밤 한 배우자와 함께 자신의 포드 무스탕 차를 타고 시내를 이동하던 중 여러 대의 차량에 나눠 탄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서장과 함께 있던 30대 배우자는 왼팔에 경미한 찰과상만을 입었다고 주 검찰은 덧붙였다.
주 검찰은 살해 동기와 용의자 4명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용의자들이 타고 달아난 회색 픽업트럭도 추적하고 있다.
할리스코 주는 신흥 마약범죄 조직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이 급속히 세력을 확장하는 가운데 살인과 폭력이 빈번히 발생하는 위험 지역들 중 한 곳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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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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