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조명등 훔친 40대, 옥상 나무 뒤에 숨어 있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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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3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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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 흥덕경찰서는 상가 건물 옥상에 설치된 조명등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 침입 절도)로 A(4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흥덕구의 한 8층짜리 상가 건물 옥상 공원에 설치된 40만원 상당의 LED 전구 4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명등을 훔치던 A씨는 건물 관리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옥상 공원 나무에 숨었다.

경찰관이 발견해 붙잡자 A씨는 손을 뿌리치고 계단으로 달아났다.

달아나는 A씨를 추격한 경찰은 지상 주차장에서 그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logos@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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