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 영국 맨체스터 테러 당시 공연을 했던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오늘 6월 3일 (이하 현지시간) 테러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한 공연을 연다.
테러가 자행됐던 맨체스터에서 다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자선 콘서트 형식으로 마련됐다고 영국 BBC 방송일 30일 보도했다.
이날 공연에는 그란데뿐만 아니라 저스틴 비버, 콜드플레이, 밀리 사이러스, 케이티 페리 등의 가수들이 유명 가수들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에서 얻은 수익금은 테러 희생지들을 돕는 데 쓰인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란데는 테러 이후 공연을 취소하는 등 충격에 빠졌지만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란데는 지난 26일 트위터에 "용감한 도시인 맨체스터로 돌아가서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자선 콘서트를 통해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2일 맨체스터에서 콘서트를 열었으나 이날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22명이 숨지고 116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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