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2.86%로 올라 지난해 3.35%에 비해 0.49%p 낮으며 결정ㆍ공시한 지가는 사유지와 국공유지 등 모두 61만7696필지로 전체 토지의 98%이다.
지역별로 보면 부평구 부평동 일원이 오피스텔 등의 수요 증가로 가장 높은 6.31%가 올랐으며, 중구는 영종역사 개통과 무의도 연육교 개통 기대감에 5.17%가 오르는 등 지가상승을 주도했다.
남동구는 개발사업 지역과 원도심 지역의 개발부지 수요 증가가 상승요인의 작용했고, 다른 군․구는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개별공시지가로 제일 비싼 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평구 문화의 거리인 부평동 199-45번지(금강제화빌딩)로 1195만원/㎡이며 아파트 중에는 연수구 송도동 9-6번지(웰카운티송도3단지)가 270만8000원/㎡이다.
공장용지는 부평구 일신동 102-1번지로 184만1000원/㎡, 개발제한구역은 남동구 논현동 111-168번지로 190만원/㎡이 가장 높다.
강화군은 군청 앞 도로변의 관청리 490-5번지(우리은행)가 246만원/㎡으로 가장 높으며 옹진군은 영흥파출소 옆에 있는 영흥면 내리 8-17번지 79만4000원/㎡이 최고지가다.
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건강보험료 산정 등 복지행정과 재산세 등 조세와 부담금의 부과 기준, 불법건축물이행강제금 산정 등 약 61개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공사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홈페이지와 군구 민원실과 등에서 6월 29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조사·산정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군․구에 문의하면 된다.
결정한 지가에 이의가 있으면 6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군․구에 직접 제출하거나 팩스·우편 등으로 보내면 되며 군․구에서는 30일 이내에 다시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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