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산사무소, 큰징거미새우 시험양식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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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3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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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내 강화군 양식장 치하 4만미 입식 본격 양식 추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수산사무소는 내수면 양식에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큰징거미새우(민물왕새우) 시험양식을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5개월)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큰징거미새우는 육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좋아 동남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고급 식재료로 이용되고 있으며, 최대 300~400g까지 성장이 가능한 대형개체로 우리나라 내수면 양식어가 소득을 대체할 고소득 양식품종으로 주목되고 있다.

인천지역에서도 현장적용 시험양식을 통한 경제성 분석 및 지역양식 품종으로 효율적 양식방안을 목표로 인천시 관내 강화군 내수면 양식장에 5월 초부터 시험양식어장을 조성하여 5월 30일 큰징거미새우 치하(2~2.5㎝) 40,000미를 입식하여 본격 시험양식장을 추진하고 있다.

시험양식장 전경[사진=인천시]


큰징거미새우는 유휴농지, 내수면을 활용하여 생태형 친환경 양식이 가능하고 질병에 강하여 안정적인 양식기술 개발을 통한 대량생산 가능 시 다양한 소비시장 개척으로 내수면 양식사업 발전 및 고부가가치 미래산업 육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산사무소 관계자는“이번 시험양식을 통해 우리지역에 맞는 맞춤형 양식 방법을 연구하고 친환경 큰징거미새우의 양성방법 및 어장관리 등 어업인 양식기술 이전(지도)으로 어업인 소득 창출과 직결될 수 있도록 내수면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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