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 DS가 남성과 여성의 불평등 없는 채용과 조화로운 근무환경 조성의 모범 일터로 인정 받았다.
KT그룹의 IT 서비스 및 오픈소스 전문기업 KT DS가 31일 고용노동부 주관 '2017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포상'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3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5월 25일부터 31일까지를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문화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 및 우수기업을 표창하고 있다.
KT DS는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 조성을 위해 △육아 휴직자의 복직지원 프로그램(일맘그룹)과 △직장 어린이집 △여성 리더 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또한 △가족동반 스포츠 및 공연 관람 △가족여행 지원 등 가족친화적 복지제도를 비롯해, △워킹맘을 위한 안마서비스 △여직원 전용 휴게실 등 사내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법정보호기간 초과 적용(12주~36주 추가 1시간 단축), 남성육아휴직 확대 및 장려,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자에 대한 평가/승진 불이익 최소화 등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인사·복무제도를 높이 평가 받았다.
김기철 KT DS 대표는 “명예롭고 가치 있는 수상에 기쁘다”며, “앞으로도 남녀고용평등을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해, 여성 인재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남녀가 차별 없이 개인이 가진 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DS는 2016년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유연근무 및 근무혁신 수기공모전’에서 임신기 직원 단축근로 확대, 보고/회의문화 개선 등 근로혁신 실현 모범 사례로 최우수 기업에 선정돼, '제2회 일가양득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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