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장로교회 앞 지역은 교통체증 유발지역으로 무허가건축물, 무단경작 등 주민불편민원이 지속 발생하는 지역이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장고개길 조기 착수를 통해 지장물 철거 등 환경정비를 추진하기 위해, 31일 국방부와 주안장로교회 앞 국방부소유 토지 8485㎡에 대한 사용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안장로교회 앞 국방부 토지는 오랫동안 민간에게 임대되어 왔다.
이에 국방부는 2016년 12월 민간에게 임대계약이 만료되었음을 알렸고, 인천시는 5월 현재 장고개길 3-2공구 중앙투융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하고 지장물 철거를 착수할 예정이다.
◆토지사용 협약대상 위치도
인천시와 국방부는 환경조사, 토양정화, 문화재 보존 등 향후 부평미군기지 반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도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부평미군기지 및 주변지역이 오랫동안 주한미군 사용으로 생활권 분리, 각종 규제 등 주민불편을 감내한 지역임을 잊지 않고, 국방부와 협력하여 부평미군기지 부지를 온전히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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