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이정희 세무자문본부장(사진)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새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며 6월 1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이정희 대표는 1982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후 이듬해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을 졸업했다 1983년부터 안건, 하나, 안진회계법인을 거치며 회계업계 경력을 쌓아왔다.
2010년 세무본부장으로 취임한 이후 딜로이트 안진 세무자문본부 경쟁력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림으로써 시장 내 딜로이트 안진의 브랜드 파워 강화와 매출 성장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딜로이트 안진 측은 “이 신임 대표는 통합과 소통의 리더십의 소유자로 현재의 상황 극복 및 조직 재정립과 아울러 미래를 위한 혁신을 이끌 최적의 인물”이라고 말했다.
딜로이트 안진은 “감사 업무는 물론 세무자문본부의 성장을 일궈낸 경험이 법인 전체의 책임경영으로 확대돼 시장 내 신뢰와 매출 회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딜로이트 안진은 2018 회계연도를 신임 CEO 선임으로 시작하면서 시장 내 신뢰 구축 및 조직력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서비스 품질 혁신, 대내외 소통 강화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