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안양)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 신촌동 신기공원 주변 산책로에 시와 그림이 있는 바닥 타일이 설치돼 산책하는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신촌동은 ‘시화가 있는 아름다운 마을길’을 통해 따뜻하고 행복한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17년 주민참여예산으로 타일 사업을 진행했다.
현재 산책로에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등 현대시를 대표하는 8편의 시화가 1.5m x 1.2m 크기의 바닥타일로 설치돼 있어, 문학작품을 감상하며 산책하는 여유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신촌동은 지난 4월 신기공원에 신촌동 공예작가들의 아트마켓인 ‘우리동네 마실장터’를 개장하면서, 신기공원 일대를 찾는 주민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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