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 와사비삼겹·치즈만두 등 혼술족 안주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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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3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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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족'이 늘면서 편의점 업계가 안주 간편식을 잇달아 출시 중이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生와사비&훈제삼겹'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참나무로 훈연해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동봉된 생 고추냉이를 함께 곁들이면 알싸한 매콤한 맛도 함께 느낄 수 있다. 가격은 4900원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혼자서 가볍고 간편하게 음주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다양한 메뉴의 편의점 냉장 안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1인 가구의 소비 성향을 반영한 다양한 메뉴의 먹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세븐일레븐이 올해(1월~5/30) 냉장 안주류 시간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시~자정까지의 구성비는 59.7%로 지난 2014년 35.1%보다 24.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스톱의 경우 CJ와 협력해 ‘김치치즈 왕교자’를 내놨다. 김치 왕교자에 마요소스와 모차렐라 치즈를 넣어 교자 속 매콤한 김치와 조화를 이루도록 기획했다. 과일 젤리인 쁘띠첼이 함께 들어있으며 가격은 3500원이다.

미니스톱 빵·조리식품팀 강수운 팀장은 “안주와 디저트라는 신선한 조합으로 여성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안주”라며 “혼술을 즐기는 여성들에게 어떠한 술에도 잘 어울리는 ‘김치치즈 왕교자’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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