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업 주식·회사채 발행 20조…전월比 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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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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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지난달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기업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19조8279억원으로, 전월(8조5282억원)보다 75.5% 증가했다.

주식발행액은 2조8501억원으로 전달 9793억원보다 191.0% 늘었다.

이 가운데 기업공개(IPO)는 6건에 2조7200억원으로 지난달(5건, 805억원)의 33배에 달했다. 유상증자는 6건, 1301억원으로 전달(9건, 8988억원)보다 85.5%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도 16조9778억원으로 전월(10조3204억원) 대비 64.5% 늘었다.

일반회사채(46건, 4조3770억원), 금융채(196건, 10조1292억원), 공모 자산유동화증권(ABS)(2조4716억원) 모두 증가했다.

AA이상 등급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3조4500억원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4%였다. 

일반회사채 발행 목적별로 보면 운영자금이 2조5038억원, 차환자금이 1조3280억원, 시설자금이 5452억원이었다.

금융채는 금융지주채(139.3%), 은행채(54.4%), 기타금융채(46.8%)가 모두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53.2% 늘었고, ABS도 99.5% 증가했다.

4월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21조8612억원으로 전달(414조4647억원)보다 1.78% 늘어났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은 104조7923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8414억원(2.8%)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CP·전단채 잔액은 189조786억원으로 전월보다 2.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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