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2득점 1삼진으로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초구를 노려 그대로 외야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의 시즌 7호 홈런이자 시즌 2호 리드오프 홈런.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탬파베이 선발투수 맷 안드리스의 초구를 강타해 중월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경기에서도 솔로 홈런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홈런을 날리며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추신수는 2-5인 7회말 2사 1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날 3번째 출루.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앤드루스가 좌중월 3점 홈런을 터뜨려 5-5 동점이 됐다. 추신수는 2득점째를 올렸다.
6-5로 역전에 성공한 텍사스는 1사 만루에서 추신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쐐기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도 타점을 추가했다. 이어 앤드루스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9-5로 이겼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8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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