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0포인트(0.16%) 오른 2347.38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3억원, 3528억원을 순매도 했으나 기관이 3513억원을 순매수 하면서 지수하락을 방어했다. 특히 3887억원을 순매수한 금융투자업계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업종이 3.3% 상승했고, 의료정밀과 섬유의복도 2%대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어 통신업과 운수창고가 각각 1.98%, 1.35% 올라 강세를 보였고, 건설업과 유통업, 전기가스업도 0.5% 이상 상승했다. 반면 증권업은 1.16%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운수장비와 비금속광물은 0.96%, 0.59%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STX중공업이 수의계약을 포함한 스토킹호스 방식 매각설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양물산은 한국필립모리스에 필터를 독점 납품하고 있다는 사실에 16% 이상 뛰었다. 흥아해운은 문재인 대통령이 해양선박금융공사를 설립해 해운사를 지원하겠다는 소식에 3.73%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2.98포인트(0.46%) 뛴 652.04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가 0.71% 올랐고, 메디톡스는 3.86% 뛰었다. 또 코미팜(2.35%), 에스에프에이(3.10%), 바이로메드(4.67%), 휴젤(5.65%), GS홈쇼핑(1.37%) 등도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이 -0.21%를, CJ E&M(-0.13%), SK머티리얼즈(-1.70%), 로엔(-2.27%), 컴투스(-1.34%), 파라다이스(-0.96%)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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