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5월 31일 오송에 입주한 6개 기관․기업을 방문하여 사업장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먼저 고 부지사는 첨복단지 활성화를 위해 정진하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고 새로운 Biz–Model(기업마인드) 개발 등 첨복재단 조기 자립화 실현과, 첨복재단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바이오 6각 벨트의 중심이 되어 바이오밸리를 완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방문한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국가병원체자원은행과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유치에 힘써 주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박도준 국립보건연구원장과 환담을 나누며 아직 유치되지 않은 국립암센터 분원과 국립노화연구원 유치를 위해 중앙부처 건의 및 예산지원 등의 협조를 당부했다.
세 번째로 방문한 큐라켐에서 고 부지사는 “경제가 어려운데도 본사를 오송으로 이전해 주신 신숙정 대표님께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방사성동위원소 표지화합물의 합성분야를 연구하는 대한민국 대표 벤처기업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도에서도 연구개발비 지원(공모 참여) 등 기업발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에서는 장정호 센터장으로부터 센터가동 진행상황 설명을 듣고 관계자를 격려․치하하면서 향후 소재센터를 중심으로 ‘충북 오송이 바이오세라믹산업의 거점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우선 충북권내 부존자원 및 기업과 연계한 세라믹소재 연구개발을 당부했다.
다섯 번째로 베스티안 병원 공사현장에서는 베스티안 신현경 이사로부터 사업진행 상황을 듣고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18년 10월까지 지하 1층, 지상 7층의 300병상 규모로 건립되는 베스티안 병원은 ‘글로벌 TOP 화상중환자센터’를 목표로, 첨복단지에 민간인이 투자하는 최초 병원으로 임상 및 희귀난치성 질환 등을 연구하게 된다.
고 부지사는 국비를 확보하여 건립․추진 중인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와 연계하여 “대한민국 의료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에서는 최근 사드(THAAD) 배치 문제로 화장품 업계가 어려움이 많음에도 화장품임상연구 및 수출에 힘써 주시는 관계자를 격려하면서, 이에 대응방안으로 “중국에 편중되어 있는 화장품산업 수출을 동남아시아, 중화권 등으로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도내기업 현황파악을 통한 임상연구 지원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한편 기관․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고 부지사는 “『충북 바이오헬스․융합벨트 구축』이 대통령공약에 반영된 것은 ‘오송이 충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떠오르는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오송을 넘어 충북 ‘바이오밸리 완성’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기관․기업 관계자와 자주 격의 없는 대화(간담회)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 해결하는 등 충북이 기업활동의 최적지로 부상하여 충북경제 4% 조기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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