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GE오일&가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디지털 솔루션 총괄에 박장원 사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박 사장은 기존 GE오일&가스코리아 대표도 겸직하며 디지털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석유 및 가스산업 관련 GE의 아태지역 비즈니스를 이끌게 됐다.
미국 남가주 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한 박 사장은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획득했다. 이후 엑센츄어를 거쳐 2006년 마케팅 총괄임원으로 GE코리아에 입사해 유럽과 한국에서 사업 개발 및 마케팅 사업 전반을 담당했다.
비샬 렝(Visal Leng) GE오일&가스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는 박 사장 선임 배경에 대해 "지난 수년 간 박 사장의 리더십 하에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주요 EPC 및 조선해양산업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신규 수주 확보 등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며 "이를 토대로 아태지역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GE코리아는 조원우 GE디지털코리아 전무를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조 사장은 캐나다 퀸즈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및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으며 아마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시스코 시스템스 등을 거쳐 2015년 GE코리아에 입사한 뒤 디지털 사업을 이끌어왔다.
조 사장은 GE코리아의 성장리더직을 겸임하며 여러 사업부 간 협업을 모색하고 관련 비즈니스를 발굴해 GE의 소프트웨어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솔루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대표는 "두 신임 사장 모두 탁월한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오일앤가스 및 디지털 사업을 GE코리아 성장전략의 핵심으로 만드는데 기여해 왔다"며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각 사업부별 또 다른 도약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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