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 신임 사장에 순레이 씨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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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3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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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레이 알리안츠생명 신임 사장 내정자]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알리안츠생명은 요스 라우어리어 사장이 퇴임함에 따라 신임 사장에 순레이 재무부사장(CFO)을 내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임 사장인 순레이씨는 내달 22일 열리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신임 사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다. 이전까지는 요스 라우어리어 사장이 사장직을 계속 역임한다.

순레이 내정자는 2013년 알리안츠생명 재무부사장으로 부임한 싱가포르 국적자다. 보험계리학을 전공한 뒤 한국,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에서 계리·상품·리스크와 재무 분야에서 20년 간 경험을 쌓아왔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순레이 사장 내정자는 경영진과 함께 ABL생명을 더욱 강한 회사로 변모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더 나은 삶(A Better Life)’을 성취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안츠생명은 지난해 12월 안방보험그룹에 인수됐으며 오는 8월 ABL생명으로 사명이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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