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자동차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국토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벤츠 E200 등 11개 차종, 1071대 차량의 에어백 및 전자식 조향장치 모터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차량은 오는 9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포르쉐 마칸(가솔린 사양) 1개 차종 877대는 연료필터 커버의 제작결함으로 균열이 발견됐다. 해당차량은 1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해당부품교환, 보호필름 부착 등)를 받을 수 있다.
또 비엠더블유코리아의 2개 차종, 33대는 전방 프로펠러 샤프트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해당차량은 2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Multistrada 1200 ENDURO 이륜차 33대의 경우 후면 완충장치의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오는 5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해당 부품 교체)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제작사는 이번 리콜에 대해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며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이미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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