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7일의 왕비’ 이동건 “연산군, 20년 연기하면서 꼭 해보고 싶었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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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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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왕비' 이동건 [사진=KBS 제공]

 

[영상 촬영 / 편집 = 김아름 기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이동건이 ‘7일의 왕비’ 속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동건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 연출 이정섭 / 제작 몬스터 유니온) 제작발표회에서 “연산군은 아주 특별하고 강한 인물이다. 연산군에 도전하고 싶었다. 연기하면서 늘 다른 것, 변화, 새로운 것을 연기자라면 누구나 꿈꾼다. 제가 20년 가까이 연기를 하면서 꼭 해보고 싶었던 도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섭 감독님에 대한 믿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고, 연산군은 왜 미쳐야만 했을까. 그게 제가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부분이다. 왕이라는 사람이 왜 미치고 비참하게 살아야만 했을까를 보여드릴 수 있다면 ‘7일의 왕비’는 제 인생에서 아주 특별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건은 조선의 제10대 왕, 만인지상 일국의 군주로 태어나 모든 걸 자신의 발밑에 뒀지만 사랑하는 여인의 마음만큼은 가질 수 없었던 슬픈 왕 이융을 연기한다.

한편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 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 드라마로 ‘쾌도 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이정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7일의 왕비’는 3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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