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 수능은 수험생이 자신의 전국적 위치를 현실적으로 판단해 볼 수 있는 기준점이 될 수 있다.
6월 모의 수능은 출제 범위가 넓고, 재수생들이 응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의 수능 결과를 통해 좀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수시 및 정시 지원 대학을 현실적으로 정할 필요가 있다.
6월 모의 수능은 예비 수능의 성격으로 실제 수능 성적과의 상관도가 높은 편이다.
각 영역별로 전반적인 출제 경향과 난이도 등을 조정, 판단하는 시험대의 역할을 하게 된다.
2018 수능은 전년도와 달리 영어가 절대평가로 실시된다.
이번 6월 모의 수능뿐 아니라 9월에 치르게 될 모의 수능을 통해 전체적인 난이도를 재조정하게 된다.
6월 모의 수능을 통해 그동안 중심적으로 학습했던 영역과 소홀히 했던 영역 등을 나누어 보고, 결과를 분석하면서 편중된 학습 태도로 생긴 문제점은 없었는지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원 대학별로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유형 선택도 가능해 수시 및 정시 지원과 수능 영역별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최종 선택을 하면 된다.
6월 모의 수능 이후 재학생은 6월 중순까지 수능 공부에 매진하다 이후 7월 초 실시하는 기말고사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졸업생은 평일에는 수능 중심으로, 주말에는 논술·적성 등 대학별고사 준비를 병행해도 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8 수능 관련 수험자료에 따르면 국어 영역은 출제 문항 수에서 화법 5문항, 작문 5문항, 문법 5문항, 독서 15문항, 문학 15문항 등 총 45문항(2점 배점 35개, 3점 배점 10개) 총 100점 만점이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문학 작품들을 정리하고, EBS 교재에 별도로 나와 있는 문학 지문에 대해서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문학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문제 유형 중 하나는 서술상·표현상의 특징이다.
학습을 할 때 내용 감상에 치우치지 말고 내용을 전달하는 형식인 표현상·서술상 특징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국어 영역을 잘하기 위해서는 독서량이 풍부해야 한다. 당장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최소한의 필요한 책에 대하여 정독을 하고 모의고사, 문제집, 학교 시험 등에 나왔던 지문들을 반복하여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지문 이해도 정확히 해야 한다.
수학 영역은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사고를 넓히고 수학적 원리와 개념들의 상호 연관성을 파악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EBS 연계 교재에 나와 있는 문제도 철저하게 이해 중심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
수학 가형은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공간도형과 벡터, 정적분의 응용 단원 등을, 수학 나형은 정답률이 낮은 단원인 확률과 통계·수열의 극한·지수와 로그 단원 등을 집중 정리하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
실생활 응용 등 수학 외적 관련성 문항은 간단한 그림을 그려보거나 상황을 단순화시켜 해결하도록 한다.
2018 수능 영어는 읽기 문항이 28문항이 출제되고, 듣기 문항은 17문항 출제된다.
성적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원점수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은 1등급, 80점 이상 89점 이하 2등급, 70점 이상 79점 이하 3등급, 60점 이상 69점 이하 4등급 등으로 부여된다.
2018 수능 영어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읽기 부문에서 대의 파악, 간접 쓰기, 세부 사항 등의 출제 문항 수가 많아 이에 대비하고, 빈칸 추론은 대체로 변별력이 높은 유형으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난이도 높은 문제까지 대비해야 한다.
영어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현재 공부하고 있는 교과서는 물론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제작된 교과서의 다양한 대화·담화와 읽기 자료를 문항유형과 연계해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EBS 교재(수능 특강 등)를 활용하여 실전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면서 수능 실전에 대비한 감각을 기르는 것이 좋다.
사회탐구 영역은 교과목 내용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단원별 목표와 주요 개념을 요약, 정리하고 EBS교재를 정독할 필요가 있다.
교과서 밖의 소재나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 및 시사적인 내용도 출제되므로 신문·방송 등 언론에서 비중 있게 다루는 사회적 쟁점이나 소재 등에 대한 기사를 읽고 그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학탐구영역은 교과목별로 핵심 개념과 방법을 정리하면서 세부 내용까지 암기 과목처럼 학습할 필요가 있다.
EBS교재에 나와 있는 내용과 문제도 이해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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