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성남) 박재천 기자 = 성남시가 경제 교류방안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시는 중소기업의 활로를 찾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1~5일까지 대표단을 꾸려 빼이징을 방문한다.
대표단은 이 시장을 단장으로 기업지원과장 등 10여명으로 편성된 상태다. 대표단 일행은 중국 방문기간 중 빼이징 시의 코트라 무역관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을 잇달아 방문한 뒤, 현지 기관장들과 성남시 기업들의 중국 진출 방안에 관해 심도있게 논의한다.
최근 경색국면으로 접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 넣어줄 전망이다.
이재명 시장은 이 기간 중 북경대에서 현지 학생과 교민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사회복지정책, 경제정책 등의 강연을 통해 시를 홍보한다. 강연은 북경대 한반도연구센터 초청으로 이뤄졌다.
대표단은 중국의 ‘싱크탱크’라고 불리는 중국사회과학원 아시아태평양연구소도 방문한다. 여기서 중국 최고 석학들과 한국 주변의 국제정세, 정치적, 경제적 문제, 앞으로 성남시 정책의 방향성에 관해서도 진지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시는 사드 문제로 올 상반기에 2차례 취소됐던 중국지역 통상 지원 사업(시장개척단)을 하반기에 재개할지 방중 결과를 보고난 뒤 판단할 계힉이다.
박준 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중국과 통상문제 완화와 함께 성남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 기업에 최대 400만원을 지원하는 ‘2017년 하반기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 지원’ 희망업체 신청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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