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아드공’에 출연하는 7명의 걸그룹 멤버들이 극중에서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마마무 문별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웹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연출 고국진PD) 제작발표회에서 팀내에 맡은 포지션에 대해 “저는 맏언니다. 극중에서 솔직한 언니가 돼 버렸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레드벨벳 슬기는 “다재다능하고 뭐든지 다 잘해내는 역할을 맡았다. 그래서 드라마 극중에서는 리더를 맡아서 팀명을 소개하고 통솔하는 것처럼 나왔는데 실제로는 허당미가 강하다”고 웃으며 “극중에서나마 뭐든지 잘하는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러블리즈 수정은 “팀에서 말광량이 역할을 맡았다. 실수 많이 하는 역할이다”라며 “언니들에게 야식 먹자고 조르기도 하지만 또 반전적으로 팀 안에서는 메인 보컬을 맡았다”고 전했다.
소나무 디애나는 “활발하고 엉뚱한 매력을 맡았다”면서 “가끔씩 나오는 ‘쭈굴미’ ‘찌질미’가 있다고 하더라. 그런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마이걸 유아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거울을 좋아하는 소녀다. 소히 말해 ‘공주병’이다. 하지만 되게 열심히 하고 꿈인 슬기 언니를 동경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전소미는 “정말 다시는 볼 수 없는 조합이다. 그래서 신선하다”며 “극중에서는 속으로만 삭히는 스타일이다. ‘답답이’다. 막냉이 역할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소희는 “가장 짠내나는 역할을 맡았다. 극중에서 서바이벌을 하는데 떨어지게 된다. 그 상황에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할머니와의 슬픈 장면도 있으면서 가장 짠내나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고 언급했다.
한편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은 인기 걸그룹 멤버 7명이 드라마 대본을 쓰고 연기를 하는 국내 최초 드라마 미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무대 위 화려한 걸그룹의 세계, 하지만 실상은 질투와 배고픔, 정산문제로 한숨짓는 빛좋은 개살구 인생 그들의 노력과 고민이 담긴 짠내 나고 유쾌한 덕질입문 드라마. 마마무 문별, 레드벨벳 슬기, 러블리즈 수정, 소나무 디애나, 오마이걸 유아, 전소미, 김소희 등이 출연한다. 지난 5월 29일 네이버, 유튜브를 통해 첫 공개 됐으며, 오는 6월 10일부터 오전 11시부터 KBSN, KBS World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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