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은 2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39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마크하며 공동 7위를 기록했다. 7언더파 65타를 친 공동 선두 제이슨 더프너와는 3타 차.
출발은 불안했다. 안병훈은 11번홀(파5)에서 티샷 분실로 벌타를 받으며 더블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12번홀(파3)에서 3m에 가까운 버디퍼팅에 성공한 안병훈은 1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퍼팅이 살아났다. 2번홀(파4)과 3번홀(파4) 연속 버디에 이어 5번홀(파5)과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강성훈(30)이 3오버파 75타로 공동 73위, 최경주(47)가 6오버파 78타로 공동 10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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