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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6월 중 체결" 델타항공, 대한항공과 JV 본계약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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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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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쿠시오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상무이사가 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가진 '서울-애틀랜타 직항편 신규 취항'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조인트벤처(JV) 협약이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단계만 남았다. 조인트벤처는 유형의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아닌 항공사 간 노선 공동 운영으로 수익과 비용을 공유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항공 동맹을 뜻한다.

마테오 쿠시오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상무이사는 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가진 '서울-애틀랜타 직항편 신규 취항' 기자간담회에서 "올 여름 조인트벤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 그는 "어쩌면 6월이 될 수도 있고, 늦어도 8월 전에 될 것"이라며 "매주 한국에 와서 JV 관련 회의를 대한항공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대한항공은 조인트벤처를 통해 델타항공이 운항중인 미주 내 250여 개 도시를 연결할 수 있다. 또 델타항공은 아시아 지역을 연결하는 허브로 서울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델타항공은 3.55% 지분을 소유한 중국 동방항공과 코드쉐어를 하고 있으며, 일본 나리타와 하네다 공항을 통해 주요 미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마테오 쿠시오 이사는 "인천공항은 허브공항으로 역할을 하기에 굉장히 좋은 여건이다"라며 "미국, 중국, 일본 3개의 시장을 어느 하나라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델타항공은 오는 4일부터 291석 규모의 B777-200LR 항공기를 인천~애틀랜타 구간에 일 1회 운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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