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안산) 박재천 기자 =첨단 산업 해양·생태관광도시로 비상(飛上)하고 있는 안산이 ESTC 2017 & 생태관광 박람회 개최를 눈 앞에 두고 있어 벌써부터 기대감이 불타오르고 있다.
안산은 연간 32만명이 찾는 갈대 습지공원과 죽음의 대명사였던 시화로를 잇고 개발이 예정된 대송 단지 옆 대규모 습지를 잘 보존해 생태탐방 코스를 만드는 등 자연과 문화 그리고 역사가 사람과 어울려지는 생태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생태관광도시 안산을 만들어 이 곳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낭만을 떠올릴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러한 안산이 오는 9월 12~15일까지 4일간 '생태관광의 세계적 영향 – 바다, 숲, 인류의 미래 -’라는 주제로, 2017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국제컨퍼런스를 아시아 최초로 열기로 해 시선을 모은다.
행사는 국내·외 관광분야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관련 60여개의 분과세션, DMZ·국립생태원·대부해솔길·대송습지·풍도 등 필드투어, 120여 개 부스 2만명이 참가하는 생태관광 박람회, 한국음식문화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세계 관광 분야의 정부, 국제기구, 학계, 현장 전문가, 관련기업 등 관계자가 참여해 아이디어와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토론하며, 지식을 나눈다는 점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편 ESTC 2017 행사는 세계생태관광협회, 안산시, K-water가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와 한국생태관광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경기도, 한국관광공사, 한국MICE협회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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