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오전출발~인천항 노선 2년7개월만에 재개

  • 6일 오전부터 '옹진페밀리호' 운항예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에서 오전에 인천으로 출발하는 노선의 운항이 드디어 재개됐다.

고려고속훼리소속 ‘옹진페밀리호’가 5일 취항식을 갖고 6일 오전부터 백령도 용기포항에서 인천으로 출항한다.

백령~인천항로의 재개는 지난2014년11월 ‘씨호프호’의 운항선사인 우리고속훼리의 경영난으로 운항이 중단된지 2년7개월여 만이다.

인천~백령도간 기존 운항선박인 '코리아킹호'[사진=인천시]


백령·대청도등 해당노선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인천을 방문할 경우 인천에서 오전에 출발해 백령도에 도착한후 오후에 한차례 인천으로 운항하는 유일한 운항노선을 운영하면서 간단한 일에도 최소 2박3일의 일정을 소화해야하는등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에 투입되는 ‘옹진훼밀리호’는 425톤급으로 여객354명과 화물5톤을 싣고 228㎞구간인 인천까지 4시간여가 소요되는 쾌속선이며 매일 오전7시30분에 백령도를 출발한다.

이에대해 인천시관계자는 “이번 항로 개설을 위해 인천시에서 5억원의 운항손실금을 보조해 주기로 했다”며 “지역주민들의 블편해소는 물론 지역관광활성화에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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