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적 장애 청소년 축구단에 후원금...넷마블, 차세대 게임 산업 리더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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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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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게입업계 맏형인 넥슨과 넷마블이 청소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4일 성남시 황송공원 축구장에서 ‘넥슨 X TEAM 2002 전설들과 함께하는 축구교실’을 열고,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지적 장애 청소년 축구단 ‘한마음FC’에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한마음FC는 2017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뛰어난 팀이다. 넥슨은 ‘TEAM2002’, 소셜기부 플랫폼 ‘쉐어앤케어’와 함께 ‘한마음FC’의 선수 훈련 및 축구용품 구입, 재활 치료 비용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병지 해설위원과 유상철 감독 등 TEAM2002 전설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FC 선수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축구강습 및 집중훈련, 미니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넥슨은 지난해 8월 날씨와 관계없이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TEAM2002 안성돔풋살경기장’의 지붕(돔)을 올리는 실내화(化) 공사작업비용과 체육인재 육성을 위한 축구교실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원금 2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넷마블 역시 이날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넷마블게임아카데미’ 2기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넷마블게임아카데미는 미래 게임 인재를 꿈꾸는 만 14~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제 게임개발 과정 교육을 제공하고 차세대 게임 산업 리더로의 성장 지원을 골자로 한다.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서류전형 및 면접(필기테스트 포함)을 통해 선발된 총 100명의 예비 게임인재들은 게임 기획, 그래픽 디자인, 프로그래밍 등의 전문가의 멘토링과 함께 수준 높은 게임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참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펼칠 수 있도록 마련한 넷마블게임아카데미 전용 게임개발 스튜디오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직접 만든 게임 작품으로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며, 해당 작품들은 내년 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은 넷마블게임아카데미 이외에도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을 목표로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의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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