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게임콘텐츠 기업 베트남 등 ASEAN시장 개척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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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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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광역시가 지역 게임콘텐츠 기업의 ASEAN 시장 개척 지원에 나선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5~9일 부산지역 7개 게임콘텐츠기업을 베트남과 싱가포르에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등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영상콘텐츠 비즈매칭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부산 우수 게임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앱노리, 마상소프트 등 8개의 부산 게임콘텐츠기업을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 파견해 총 90건 308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거둔 바가 있다.

올해는 주식회사 펄스, 비쥬얼다트 주식회사 부산점, ㈜골든피그엔터테인먼트, 게임폭스 크리에이티브, ㈜썬더게임즈, ㈜아이플레이, 갈키스 등 7개 기업을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파견, 현지 유명 온라인게임과 콘텐츠기업과의 방문미팅,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비즈니스네트워크 구축과 적극적인 수출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는 5일, 베트남 최대 온라인 콘텐츠 기업 VNG 방문과 6일, 베트남 비즈니스 상담회, 7일, 베트남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기업 Appota 방문, 8일, 싱가포르 비즈니스 상담회, 9일, 싱가포르 대표 콘텐츠 기업 Google 및 동남아 최대 페이먼트 회사 MOL 싱가포르 지사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동남아시아는 라틴아메리카, 동유럽 등 게임콘텐츠 신흥시장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정부의 콘텐츠 산업 발전 전략과 함께 스마트폰, 태블릿 보급률 증가로 게임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지역기업의 현지시장 진출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최근 주력 수출 품목 수요 감소 및 대외 경쟁 심화 등 제조업 중심의 수출구조의 한계가 나타남에 따라 소비재·서비스·기술 등 수출품목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게임은 우리나라 콘텐츠산업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출유망 서비스업인 만큼 게임 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을 계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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