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5~9일 부산지역 7개 게임콘텐츠기업을 베트남과 싱가포르에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등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영상콘텐츠 비즈매칭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부산 우수 게임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앱노리, 마상소프트 등 8개의 부산 게임콘텐츠기업을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 파견해 총 90건 308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거둔 바가 있다.
올해는 주식회사 펄스, 비쥬얼다트 주식회사 부산점, ㈜골든피그엔터테인먼트, 게임폭스 크리에이티브, ㈜썬더게임즈, ㈜아이플레이, 갈키스 등 7개 기업을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파견, 현지 유명 온라인게임과 콘텐츠기업과의 방문미팅,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비즈니스네트워크 구축과 적극적인 수출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는 라틴아메리카, 동유럽 등 게임콘텐츠 신흥시장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정부의 콘텐츠 산업 발전 전략과 함께 스마트폰, 태블릿 보급률 증가로 게임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지역기업의 현지시장 진출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최근 주력 수출 품목 수요 감소 및 대외 경쟁 심화 등 제조업 중심의 수출구조의 한계가 나타남에 따라 소비재·서비스·기술 등 수출품목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게임은 우리나라 콘텐츠산업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출유망 서비스업인 만큼 게임 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을 계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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